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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 [중도일보 칼럼] '안전이 생명의 질서이다
  • 작성자 | 노양규
  • 작성일 | 2023-08-09 조회수 | 265
  • 이메일  | ksep365@gmail.com
  • 내 용    |

    안전이 생명의 질서




    안전이 요구되는 곳에 안전 관리자의 성명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분야별로 자격을 갖춘 자를 선임하는 것은 물론이겠지만 일터와 사회, 그리고 가정에 이르기까지 사람들 모두가 안전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얼마 전 주유소에서 한 여성이 자동차에 주유를 하며 담배를 피우자 이를 목격한 시민이 신고를 했으나 금연 구역이 아니라서 처벌할 수 없다 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그럼 담뱃불이 주유기에 붙어 화재가 발생해야 처벌하는 것인가?



    주유중에는 유증기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문제는 안전 불감증이다.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안전 인식이 둔하여 아무렇지 않은 채 흡연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안전 불감증의 사람은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의 부주의보다 운이 나빠 사고가 발생했다는 생각일 뿐, 심각한 누발의 위험이 잠재하고 있다고 한다. 강력한 음주단속과 법의 처벌이 강화되어도 음주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은 기질적 성향이 지나치게 도전적이거나 모험적 또는 안일함의 위험군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교육을 잘 받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안전 관리자가 음주를 하고 아무리 운전을 잘 할 수 있다 하여도 운전석에 앉은 행위로는 절대로 안전을 책임질 관리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감성안전은 자신 스스로 마음을 움직여 안전의식을 갖추게 하는 것으로, 안전에 대한 강요와 통제 대신 자발적인 안전 문화생활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구조를 숙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 사람마다 감성지수가 달라서 기질적 생각과 행동의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서 기질의 성향에 따라 심리적 안전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성향에서 나타난 감성 기능은 객관적인 위험을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의지를 결정하고 안전한 행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안전 상태를 잘 살피고 태도가 양호한 성향의 사람은 대부분 안전 예방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와 반대로 기질의 충돌에서 나타난 사고의 원인은 심신의 근심 또는 산만함과 주의력 지속 불능, 도덕성 결여,

    소심한 성격, 지나친 집착성의 역기능 결과이다.

    기질의 유형에 따른 안전심리는 여러 사람과의 접촉과 행동의 발달 및 환경에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감정보다 서로 다른 기질의 이해와 조율 또는 강성과 열성의 조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줄여 가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전관리는 사고예방을 위한 화학적, 물리적, 기계적 구조만 가지고는 부족하며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작업자의 의식구조, 태도, 행동에 대한 기질적 순기능이 병행되어 인적 성향의 불안전 행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감성안전 문화생활이 필요하다.



    완전한 안전지대는 찾을 수도, 만들 수도 없다. 그것은 완전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생명을 안전하게 예방하고 보호하는 일은 혼자 안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가 살펴주고 보호하는 안전 도우미의 생활에서 안전한 환경과 안전한 사회, 그리고 안전한 나라로 향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김덕순((사)한국안전교육진흥원 부회장.국제코이노니아센터 사회 선교사)



    출처 : 중도일보 - [독자칼럼]‘安全’ 안전이 생명의 질서이다 (joongdo.co.kr)